지난 11월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수집된 정보는 세계 경제의 일부 명백한 둔화에도 이번 분기(4Q)에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확장해 왔음을 반영했다. 최근 지표들은 전반적인 노동시장 여건이 어느 정도 개선됐음을 가리켰으나 실업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 지출은 지속적으로 늘었으나 기업의 고정자본 투자는 증가세가 늦춰졌고, 주택부문은 여전히 침체한 상태다. 인플레이션은 올해 초 이래 완만한 수준이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안정적인 상태에 머물렀다.
FOMC는 법적으로 명시된 소임과 같이 고용 극대화와 물가 안정을 촉진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FOMC는 앞으로 몇 분기간 완만한 속도의 경제 성장을 예상하고 결과적으로 실업률은 FOMC의 두 가지 소임과 일관성 있다고 판단하는 수준으로 단지 차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세계 금융시장의 긴장은 경제 전망에 상당한 하향 위험을 지속적으로 가하고 있다. FOMC는 인플레이션이 몇 분기 안에 FOMC의 두 가지 소임과 일관된 수준 혹은 여기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FOMC는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전개와 인플레이션 기대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FOMC는 강한 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인플레이션이 시간이 지날수록 FOMC의 소임과 일치하는 수준에 머물도록 하고자 9월에 발표한 대로 보유 증권의 평균 만기를 늘리는 프로그램을 계속하기로 했다. FOMC는 에이전시 채권과 에이전시 주택저당증권(MBS)에서 상환되는 원리금을 재투자하고 만기 되는 미 국채를 입찰에서 차환(롤오버)하는 현 정책을 유지할 것이다. FOMC는 보유한 증권의 규모와 구성을 정기적으로 검토할 것이며 적정하게 보유량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
FOMC는 연방기금(FF) 금리의 목표 범위를 연 0.00~0.25%로 유지하기로 했고 낮은 자원 활용도와 중기적으로 억제된 인플레이션 전망을 포함한 경제 여건이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의 FF 금리를 적어도 2013년 중반까지 보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FOMC는 계속해서 유입되는 정보의 관점에서 경제 전망을 평가하고 물가 안정의 맥락에서 더 강한 경제 회복을 증진할 수단을 적절하게 적용할 준비가 돼 있다. FOMC 결정에 찬성한 위원: 벤 버냉키 의장, 윌리엄 더들리 부의장, 엘리자베스 듀크, 리처드 피셔,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찰스 에번스, 새라 블룸 래스킨, 대니얼 타룰로, 재닛 옐런(이상 9명) FOMC 결정에 반대한 위원: 찰스 에번스. 그는 이번에 추가 정책 완화를 지지했다.
[ 출처 : 연합인포맥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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