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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경제지표

[경제지표] 한국 2011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

< 국민총소득(Gross National Income ; GNI) >
한 나라의 국민이 일정 기간 생산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벌어들인 소득의 합계
실질적인 국민소득을 측정하기 위하여 교역조건의 변화를 반영한 소득지표


 
GNI = GDP + 교역조건 변화 따른 무역손익 + 국외순수취요소소득

- 기업/가계/정부 등 모든 생산 주체가 일정 기간 만든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모두 합한 것, 국민소득의 구매력을 나타냄
- 단순 합산시 물가 상승에 따라 GNI가 커지므로 물가변동의 영향을 제거해 산출
- GDP가 증가해도 교역조건이 악화되면 실질 GNI는 감소
- 실질 GNI가 감소하면 국민이 쓸 돈이 그만큼 줄어 체감경기는 악화됨

- 과거 GNP는 개방 경제의 국민생활 수준을 올바로 반영 못함
- 1993년 UN 권고로 GNP를 대체하는 새로운 개념의 국민소득 지표로 채택
- GNI는 한 국가가 외국과 거래하는 상품 가격, 즉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적인 생활수준 변화를 반영
- 실질 국민총소득은 생산활동이 일어난 장소를 기준으로 하는 개념이 아니라 사람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국민소득
- 한국 수출상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때, 국민소독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뜻하는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높아질 수 있다. 

< 교역조건 >
☞ 교역조건 : 수출상품과 수입상품의 교환비율, 상품의 수출입에 따른 가격상 효과, 즉 얼마나 유불리해졌는지를 파악
교역조건을 나타내는 지표로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소득교역조건지수가 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 = 수출단가지수 / 수입단가지수 X 100

→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올라가면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이 증가

소득교역조건지수 = 수출금액지수 / 수입단가지수 X 100

→ 순상품교역조건지수에 수출물량지수를 곱해 나타내는 지수로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수입량을 의미

< 한국 2011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 >

◆ 2011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qoq 0.8% 성장 (yoy +3.5%)
☞ 정부지출과 재화수출은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나 설비투자 감소, 민간소비 신장세 둔화

(경제활동별)

- 제조업 : 금속제품, 운송장비 등 증가로 qoq +1.4%
- 건설업 : 토목건설 중심 qoq +3.5%
- 서비스업 중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부동산 및 임대업 등 감소
금융보험업, 정보통신업 증가로 전체적 qoq +0.3%

(지출항목별)
- 민간소비 :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 중심 qoq +0.4%
- 설비투자 :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 증가 /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 부진으로 qoq -0.8% 감소
- 건설투자 : 토목건설과 건물건설 등 늘어 qoq +1.8%
- 재화수출 : 자동차, 금속제품 등 중심 qoq +1.6%
- 재화수입 : 원유 및 천연가스 등 중심 qoq +1.5%

◆ 실질 국민총소득(GNI)도 qoq +0.8% (yoy +0.8%)
- 명목 국민총소득(GNI) qoq +1.0%
-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축소되어 전기에 비해 증가폭 확대
- GDP 디플레이터는 yoy 1.8% 상승, 내수 디플레이터는 yoy 4.0% 상승

◆ 저축률과 투자율
- 2011년 3/4분기 총저축률 : 31.0%로 qoq -0.3%
최종소비지출(1.6%)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1.1%)보다 더 크게 증가한데 기인
- 국내총투자율은 28.8%로 qoq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