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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Strategy/Global Window

[The Economist] 신고가/신저가 경신(2012.7.3 화)

A broken record

Jul 2nd 2012, 15:41 by The Economist online

 

How often have various assets hit record highs or lows?

다양한 자산군 가격이 얼마나 자주 고점과 저점을 경신했을까?

 

ONE of the few good things about the financial crisis has been its gifts to headline writers. As the chart below shows, new records have been set with bewildering frequency. A jittery investor may shift money out of Italian government bonds and into assets perceived as safer, such as gold bullion. When lots of people have the same idea the price of gold shoots up. At the same time Italian government debt needs increasingly generous bond yields (which move in the opposite direction to bond prices) to entice investors. Over the last five years this kind of risk aversion has seen gold hit record values on almost 10% of trading days. Economic gloom might be expected to feed through to commodity prices, but optimism about economic growth in Asia has boosted them. With perfect hindsight, an ideal portfolio in 2007 would have been stuffed with gold, white sugar, Swiss francs and German bunds. Anyone holding that mixture of assets when the crisis began would have seemed either eccentric or confused.

'금융위기'의 몇 안 되는 장점 중 하나는 헤드라인을 쓰는 기자들에게 선물(기사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아래 차트에서 볼 수 있듯, 신기록이 놀라울 정도로 자주 나오니깐 말이다. 초조해진 투자자는 이탈리아 국채에서 돈을 빼서 금괴와 같은 더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을 사둘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되면 금값은 치솟는다. 동시에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투자자를 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높아지게 된다.(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가격은 하락하게 된다) 지난 5년동안 이러한 형태의 위험 회피 현상 때문에 금 값은 거래일의 10% 해당하는 날들마다 신고가를 기록했다. 경제 위기의 검은 그림자가 부정적 영향도 주었겠지만, 아시아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 덕분에 상품 가격은 급등했다. 미리 훗날을 알 수 있었다면, 2007년의 이상적 포트폴리오는 금과 백설탕, 스위스 프랑, 독일 국채로 채워졌을 것이다. 경제 위기가 시작됐을 때, 그러한 자산을 보유했던 사람을 주위에서는 이상하게 여겼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