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2012.2.17 목, 국제면 ]
"애플 주가는 지금이 상투다."
최근 주가가 500달러까지 치솟으며 주목받고 있는 애플 주식에 대해 "팔아라"는 의견을 내놓은 애널리스트가 있어 화제다.
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소재 독립 증권리서치회사 ACI리서치의 에드워드 자비츠키 애널리스트가 바로 그 주인공. 그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56명 중 유일하게 애플에 대해 매도 의견을 냈다.
자비츠키는 "애플 주가가 1년 내 27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비츠키는 "애플 주가가 500달러를 넘어섰지만 매도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1년 전부터 애플에 대해 매도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증시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목표주가를 평균 575달러로 예상했다. 가장 높은 목표 가격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허드슨스퀘어리서치의 대니얼 언스트로 700달러를 불렀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2.3% 하락한 497.67달러를 기록했다.
자비츠키가 목표가를 현재 주가의 절반으로 예측하고 매도 의견을 제시한 것은 경쟁사의 추격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에 주목했다. 그는 삼성전자 등 애플의 경쟁사들이 모바일기기 소프트웨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한 새로운 웹표준기술(HTML5)을 통해 시장을 넓혀 갈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아이폰의 가격은 안드로이드폰과 윈도폰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아이폰의 매출 총이익률도 현재 50%에서 25%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비츠키는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 가격전쟁이 일어난다면 삼성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HTML5가 확산될 경우 사용자들은 애플만의 고유 생태계가 필요없다고 느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비츠키는 애플만이 아니라 전체 분석대상 15개 주식 중 12개 종목에 대해 매도 의견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는 시스코 브로드콤 주니퍼네트웍스 등이 포함돼 있다. 매수 의견을 낸 종목은 유럽 통신장비업체 알카텔루슨트와 광학부품업체 엠코어 등 두 개에 불과하다.
일부 월가 전문가들도 애플 주가를 긍정적으로만 보지 않는다.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지 6개월이 지나면서 애플의 장기적 전망에 의구심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 주가에 대한 긍정론자는 골드만삭스가 대표적이다. 골드만삭스는 현금성 자산 980억달러가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배당금을 지급하거나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뉴욕 = 김명수 특파원] |
구글 트렌드에서 보여지는 애플과 삼성의 구도에서는
삼성이 이미 상당한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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