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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금리

[금리지표] 3. 각국의 금리수준 / 엔 캐리 트레이드

 

[ 금리지표 ]

 

1. 한국은행 기준금리

2. 미국 연방기금금리

3. 각국의 금리수준

4. TED SPREAD

 

< 각국의 금리수준 >

 

"금리는 한 나라의 문화수준"

- 선진국일수록 금리가 낮고, 후진국일수록 금리가 높은 것이 일반적

- 한국의 경우 1960~70년대 금리는 20% 상회하였으나, 현재는 3~4% 수준

 

□ 한 경제 내 자금 수요는 대부분 기업에 의해 결정. 기업은 생산능력 유지 및 확충을 통해 미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자금을 빌리고, 빌린 자금에 대해 이자를 부담하며, 이자부담은 빌린 자금을 통한 투자 수익보다 작아야 한다. 기업이 생각하는 투자계획의 예상수익률을 투자의 한계효율이라고 한다.

 

□ 자금의 이동이 자유롭고 활발한 나라 사이에는 다른 나라의 금리변동이 자국 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커(Carry Trade 유발 등), 자금 이동이 제한되어 있는 경우보다 국가간 금리차가 크지 않다.(서로의 금리 변동을 유도)

 

□ ¥ Carry Trade

-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일본을 포함한 다른 나라의 주식, 선물, 현물 등의 상품에 투자하는 것

- 헤지펀드 등 국제 투기자본이 일본 시중은행에서 금리가 싼 엔화를 빌려 엔화 이외의 표시통화에 투자, 미국, 한국, 영국 등 일본보다 금리가 높은 나라의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

 

- 다양한 엔 캐리 트레이드의 공통점은 엔화자금이 타국에 투자되기 전 외환시장에서 해당국 통화로 환전된다는 점이고, 이 과정에서 엔화 매도 주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엔화가치를 떨어뜨린다. 이는 엔화약세의 요인이 되고, 엔화가치 하락에 따라 엔-캐리 트레이더들은 금리차에 추가적으로 부채인 엔화가치의 하락에 따른 상환부담이 감소되어 환차익까지 얻게 되므로, 엔-캐리 트레이드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 이러한 엔-캐리 트레이드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이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세계 경제에 지나치게 많은 유동성이 공급된다는 점이다. 엔화 자금이 전 세계로 흘러가 무차별적으로 투자되어 세계적인 자산버블을 형성한다. 또 이 자금은 미 국채에 상당부분 투자됨으로써 미국 입장에서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없다면 재정적자를 버텨낼 수 없는 불균형 상태를 만들어 냈다.

- 최대 1조 달러 정도로 추산되는 엔-캐리 트레이드가 일시에 청산될 경우에는 엔화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자금 회수에 따른 글로벌 주식시장의 폭락하는 등으 심각한 부작용을 낳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