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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Strategy/Daily&Spot

김정일 사망 관련 증시 영향 점검(2011.12)

[ 출처 : 대신증권 컨설팅Lab ]

 

1) 과거 김일성 사망시 주가 패턴

  • 사망일시: 1994년 7월 8일(금) 오전 2시
  • 공식발표: 1994년 7월 9일(토) 12시 정오
  • KOSPI 움직임
    1994/07/08(금) +0.34%
    1994/07/09(토) +0.78%
    1994/07/11(월) -0.79% (시초가=장중저점 -2.11%): 장 초반 급락 후 낙폭 회복 마감

결론: 당일 KOSPI는 장초반 급락 이후 낙폭을 회복하며 영향력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음.

그 외 대북 관련 발생시 장중 급락이 나타난 후 낙폭을 축소하는 움직임

2) 1차 연평해전 (1999년 6월 15일)

1차 연평해전 발생시 장중 코스피 -3.9% 하락 후 -2.21%(803.72)로 종가에 낙폭 회복
이후 1달 만에 1052.59로 고점을 기록

3) 2차 연평해전 (2002년 6월 29일)

2차 연평해전 발생한 6월 29일(토요일) 이후 7월 2일 시가 -2.71% 하락 출발했지만
이때를 저가로 +0.47%(746.23) 상승 마감. 7월 8일 807까지 상승

4) 1차 북한 핵실험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 발생시 장중 -3.58% 하락했다가 -2.41%(1,319.40)로 종가에 낙폭을 다소 만회
이후 1300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5일 이후 충격을 만회하며 한달 뒤 1399.44로 상승

5) 2차 북한 핵실험 (2009년 5월 25일)

2차 핵실험 발생시 장중 -6.31%까지 하락했다가 -0.2%(1400.90)로 낙폭을 대부분 만회
이후 한 달간 1360~1450사이의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다 3달 뒤 1600선까지 상승

6) 천안함 침몰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침몰 발생후 시가로 -0.91%까지 하락했다가 -0.34%(1691.99포인트)로 마감
이후 한 달 뒤 1750선까지 상승

7) 연평도발 침몰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소식이 15시 경 전해진 이후 다음날 시가로 -2.33%까지 하락했다가 -0.34%(1919.99포인트)로 마감. 이후 한 달 뒤 1750선까지 상승

과거, 대북관련 긴장감이 고조된 경우에서는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단기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현 상태와 비교를 할 수 있는 김 일성 사망시와의 주가 비교를 볼 때 이를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당시와 현재의 차이점도 있어, 좀 더 고민해 볼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정일 사망 이후 후계구도에 따른 의문

: 김일성 사망 당시에는 김정일 후계구도가 확실했음

: 반면 현 상황에서는 후계자가 아직 어리고, 정치적 기반이 약하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음.

: 또한 향후 북한 내부 불안정에 따라 군사적 마찰이 나타날 경우 국내 신용등급 등 한국의 Country Risk가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은 불안 요인

L&V Tip

  • 과거 대북 이슈 관련시 단기 영향에 그친 만큼 장중 낙폭을 회복하려는 시도가 있을 것으로 전망.
  • 단, 현 상황에서 단순히 과거 대북이슈와의 비교를 하기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음.
  • 또한, 김정일 사망 이슈를 제외하더라도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이슈(유럽 주요국들의 신용등급 하향 경고 등) 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반등 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받은글) 그때랑 주변 상황이 많이 다르지만....
# 김일성 사망일 94년 7월8일 ...주가 패턴
- 예전 김일성 사망시에는 하루 악재에 그친적 있습니다...차이는 그때는 김정일 후계체재가 완전 갖춰진 상태였다는 점이고 지금은 김정은 후계체재가 미완상태이기 때문에 추후 혼란우려가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 있습니다. 다만 김정일 건강 악화 이야기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라는 점 그리고 김정은 후계자 체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될 경우 증시 부정적 영향 감소 예상..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요인으로 부각될까 하는 우려



( 추가자료 )

▣ 김정일 사망 증시 영향(타 증권사 자료) -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


[우리투자증권]

● 대북 악재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 - 우리투자

- 1년 전인 지난해 11월 23일 북한 해안포에서 발사한 포탄이 우리 측 연평도에 떨어지면서 대북 리스크가 크게 불거진 경험이 있다. 당시 전군에는 비상경계 태세가 내려졌으며, 과거에 발생했던 북한 핵 실험, 대포동 미사일 발사 등의 악재와 다르게 해안포가 우리나라의 육지에 직접적인 충격을 줬다는 점과 이 과정에서 사상자까지 발생했다는 점에서 대북 악재로 인한 충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불거졌다.

− 일년 만에 또 다른 악재가 터졌다. 2011년 12월 19일 오전 북한 국방위원장인 김정일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가뜩이나 우울하던 연말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냉랭하게 식고 있으며 KOSPI도 급락하고 있다. 19일 장중 기준으로는 패닉 셀링까지 나타나고 있다. 

- 그러나 지난 십수년간 발생한 대북 리스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제한적 충격 이후, 주가는 오히려 상승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① 주가 측면: 대북 충격 이후, KOSPI는 5거래일 기준 오히려 2% 이상 상승 

− 실제 1990년대 이후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에 따른 주가 조정을 분석한 결과, 주가 영향력은 최저 1거래일에서 최대 4거래일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조정 폭도 -0.14~-6.63%선에 그쳤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악재에 대한 충격의 강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었다. 

- 이는 대북 문제 등에 대한 투자가들의 경험이 학습적으로 축적된 결과로 판단되며, 단기 충격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조사 결과 대북충격으로 하루이틀 정도는 주가가 하락한 이후 5거래일을 지난 이후로 측정해 보면 오히려 평균 2% 이상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 또한 한국은 밸류에이션상으로도 이미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KOREA Discount가 디폴트로 적용되어 있다는 점에서 금번 발생한 북한의 정치적 위험이 새로운 등급 하향이나 리스크 프리미엄을 높이는 악재가 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삼성증권]

* 김정일 사망 소식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 김정일 사망 보도 이후 외국인 매매 동향과 환율

- 대외변수에 민감한 외국인의 동향을 참고할 필요가 있는데, 김정일 사망

   소식이 나오기 전 외국인들은 선물 매도 규모를 5,800계약까지 늘렸다가

   사망 소식 발표 직후 3,000계약이 넘는 선물을 다시 사들임

- 현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발표 직후 약 500억 정도의 급매물이 나왔으나

   이후 중단된 상태

- 원/달러 환율은 김정일 사망 보도 이후 급반등 1,180원선까지 상승했었으나

   현재 고점에서 다소 하락한 1,178원선 유지

- 일본 증시도 오후장 개장 이후 낙폭을 키웠다가 다소 줄이는 모습

- 외국인 매매와 외환시장에서의 동향만을 놓고 본다면 소식이 알려진 이후 

   초반의 변동성 확대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

* 단기 불확실성 확대는 불가피하나...

- 향후 관건은 북한 내부의 체제 변화 여부가 될텐데 당장 어떤 변화가 올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단기 불확실성 확대는 불가피

- 과거 김일성 사망 당시 국내 증시는 오히려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현 상황이 반드시 당시와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음

- 과거 북한 관련 이슈가 불거졌을 당시 국내 증시의 동향을 보면 장기적인 

   영향보다는 단기 영향에 그쳤음. 따라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투매에

   나서기 보다는 사태 해결 과정을 보면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신한금융투자]

*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따른 대응 전략  - 신한금융투자 

우선은 확인이 먼저겠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분위기를 통하여 살펴보면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에 사망한 것으로 발표됨 

- 이에 따라 KOSPI지수가 요동치고 있는 상황 

- 하지만 이로 인한 지수 충격은 단기에 그칠 전망 

- 북한이 차분하게 사망 소식 발표했다는 것은 예상보다 북한의 동요가 크지 않았다고 볼 수 있음

- 특히 대통령이 일본에 나간 점은 북한이나 아군에서 큰 동향이 없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음

- 김정일 사망 이후에 북한군의 특이 동향이 크지 않았다는 점도 내부 동요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

- 통상적으로 내부동요는 통수권자의 사망 즉시 발생하는 것이 통례임 

- 후계자인 김정은의 나이가 어리지만 중국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동요는 오래가지 않을 것

- 외국인 매물이 추가로 커지지 않고 있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참고로 지난 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때 주가는 3포인트 상승으로 마감했었음

- 우선적으로 신용평가사의 이에 따른 판단과 향후 동향을 살핀 후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음 

- 특히 북한 관련 이슈가 큰 파장이 없더라도 유럽문제에 따른 부분은 여전히 부담임 


(이전 대북관련 사례)

1994년 07월 08일 김일성 사망                                                  0.30%

2003년 02월 11일 북한 핵개발로 한국신용등급 강등 -0.20%

2006년 10월 09일 북한 핵실험                                                -2.40%

2006년 07월 02일 6.29 서해교전                               0.20%

2008년 09월 09일 김정일 건강이상설-건국60주년 행사 불참-1.50%

2009년 05월 25일 북한 2차 핵실험                             -0.2%

2010년 05월 20일 천안함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1.80%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사건                     -0.79%

2011년 11월 08일 김정일 사망루머                                -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