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1년 소회
회사 연수원에서 신입사원들이 입문 교육을 마치고, 경영진 및 임원, 부서장, 선배직원들 앞에서 장기자랑을 하고, 그들에 대한 환영만찬을 가지는 자리에 왔습니다. 불과 1년 전, 저도 신입사원으로 저 자리에 있었지요. 취업이 안되서 집 베란다에서 담배도 많이 피웠고, 그냥 시골 집에 내려가서 과외, 혹은 학원강의나 하면서 살까하는 생각. 내가 조직생활에 맞지 않는 인간인가? 혹은, 지난날 열심히 살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에 후회를 거듭하기도...... 그러다가 나름 우여곡절 끝에 입사한 회사였습니다. 어학을 전공했기에 금융회사의 모든 것이 낯설었고, 또 그만큼 배우고자 하는 의욕도 넘쳤던 그 날들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렇게 원치 않은 백오피스 부서로 배치받고, 낯선 업무와 사람들. 언론사와 기자들.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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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다른 이름들; 사망, 타계, 별세, 서거
평일 5일 중 하루는 근무 후 남아서 가판신문(내일자 신문의 초판)을 확인하는데요. 가판을 보던 중 오늘자 매일신문에 실린 기사 중에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따와봤습니다. 사망, 타계, 별세, 서거의 차이점 서거, 타계, 별세 등 –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인사가 사망 시 예우를 갖춰 쓰는 말 - 서거: 대통령 등 국가수반이나 민족지도자 사망시 - 별세: 윗사람이 돌아가셨을 때 - 타계: 귀인이 돌아가셨을 때 - 승하: 임금이나 존귀한 사람 - 입적, 열반, 입멸: 스님 - 선종: 가톨릭에서 임종 때 성사를 받아 큰 죄가 없는 상태에서 죽는 것 - 소천: 개신교에서 신자가 임종 시 - 승중상: 아버지 여읜 맏아들이 조부모가 돌아가셨을 때 치르는 상 - 참척: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보다 먼저 사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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