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토스러투자증권, 박승영 ]
□ 2011년 승자-미국과 필수소비재, 패자-유럽과 신흥국 원자재/투자섹터
- 전세계 49개 국가 수익률 중, 재정긴축 모범생 아일랜드 1위, 동남아 주식시장의 선전(글로벌 경기영향 적고, 2010년 하반기 애그플레이션 부담 완화), 대형국 중 미국이 3위, 한국은 11위 기록 중(대외 경기 민감 특성 고려, 매우 선전)
- 유럽 재정위기 영향,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경상수지 적자인 그리스, 이집트, 인도, 터키 등 부진
- 섹터별로는 경기 둔화 영향 덜 받은 선진국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성과 좋고, 신흥국의 원자재 및 투자관련주인 에너지, 소재, 산업재 매우 부진
□ 왜 미국이 승자 대열에 있는가?
- 케이스-쉴러 대도시 주택가격을 보면 주택가격 하락률이 마이너스권에 있지만 마이너스 증가율 약화 → 미국 중산층이 집값 하락으로 고통 받아왔던 역의 자산효과가 마무리 국면
- 아직 주택 중심, 부동산 관련 연체율 높은 수준에 있어 금융위기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평가하기는 이르며, 주택 같은 장기 내용연수의 내구재 소비가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는 점에서 미국 경기의 장기사이클 회복 시점은 2013년 이후가 될 것
- 미국 경기모멘텀 변화를 가장 빨리 읽을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 살펴보면, 반등 초기에는 금융부문이 기여를, 최근에는 실물부문이 저점에서 반등 모색 중 미국 주택경기가 급락할 가능성 낮고, 대량 해고 마무리됨에 따라 고용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 → 미국 경기는 2012년 상반기까지 주식시장에 우호적 작용 전망
- 다만, 미국 경기 장기 사이클과 관련된 설비투자/주택 경기회복이 아직 본격적 반등 못하고 있는 점 감안해, 미국 경기 회복을 단기적인 것으로 해석할 필요!
□ 중국, '신중한 통화정책과 선제적인 재정정책'을 재음미해 보면?
-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시, 중국 정부는 경기 경착륙을 막기 위해서 정부 지출 및 통화량을 늘린 결과,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였지만, 과잉 유동성이 주택 및 원자재 등 투기자금화 하면서 계층간 양극화/인플레이션 심화
- 이전 정책의 후유증 교훈삼아, 신중한 통화정책 통해 투기적 수요와 인플레 차단, 선제적 재정정책 통해 내수 확대, 계층간/지역간 격차 축소
- 중국 정부의 재정정책이 실현되면 중국에서는 다시 비 필수 소비재(가전, 화장품 등 경기민감 소비재)의 수요 확대 전망
□ 2012년 상반기, 경기민감 소비주의 리바운드 가능성 높아
- 미국 경기모멘텀 반등이 내년도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중국의 보다 세련된 정책 대응에 나서는 과정 → 원자재 및 투자 관련주보다 소비관려주가 더 많은 관심
- 유럽 재정위기는 여전히 암초, ECB 민간부문 유동성 경색 완화 위해 3년만기 장기대출 프로그램 추가 시행 가능성 높고, 이탈리아 정보가 아일랜드처럼 적극적인 긴축정책 펼치고 있어 파국으로 향하지 않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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