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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Strategy/Daily&Spot

[KOTRA] 실업자 5백만 시대, 스페인의 변화하는 소비 풍경(2012년 세계경제)

최근 '스페인 구제금융' 여부가 시장의 이슈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KOTRA에서 발간한 '2012년 세계경제'에서 스페인 부분을 발췌, 요약한 것입니다.

스페인이란 나라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실업자 5백만 시대, 스페인의 변화하는 소비 풍경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이성학

 

경기침체로 실업인구 크게 상승

- 경기 침체로 발생한 실업자 수 2011년 8월 거의 5백만 명(총 노동인구 21.5%), 1996래 최고

- 대규모 실업 사태의 원인: 주요 산업의 침체

- 유로존 가입 후 부동산 버블 -> 붕괴(2007년)

- 매년 5~6천만 명의 외국 관광객 -> 유로존 경기 위축, 신흥 관광국 부상 등으로 감소세

- 성장 원동력 부재에 따른 저성장

 

PB브랜드(유통업자 브랜드) 유통시장 장악

- 경기불황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기존 브랜드 충성도 높던 스페인 소비자들도 PB제품에 대한 선호도 상승, 2007년~2010년 말 PB제품 점유율은 22%->40%로 상승

 

패스트푸드로 가볍게 끼니를 때우는 소비자 늘어

- 음식 문화에 대한 자부심 높았으나 가계수입 감소에 따른 패스트푸드 선호 현상

- 2010년 스페인 패스트푸드 시장 규모는 약 26억 유로로 전년대비 2% 증가 하였으며, 2011년에도 5% 대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맥도날드의 경우 2008년 394개에서 2010년 말 414개로 증가)

 

사치품 보다는 실용적인 선물 선호

- 스페인에서는 선물을 주고받는 데에 있어 씀씀이가 큰 편

- Deloitte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5%가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작년보다 실용성이 높은 상품을 선물할 것으로 밝힘

 

앞으로의 전망

- 2012년 스페인 경제전망은 부정적

- 스페인 정부는 2013년까지 재정적자 규모를 GDP의 3% 수준으로 낮춰야 하나 이미 2011년 목표(GDP의 6%)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 국가경제도 2012년 중 1%대 미만의 저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OECD는 스페인 실업률이 2012년에 23%에 근접할 것으로 예견, 10%대 미만을 유지했던 경제위기 전 수준까지 회복되려면 앞으로 15년은 소요될 것